고딩 때 길에서 시비 붙어서
욕하고 그러다가 어찌어찌 친해진 무리가 있었는데
그 중 리더였던 B가 이상하게 날 맘에 들어해서 친해짐.
당시 난 그래도 나름 인문계 사립고 다니고 있었는데
그놈은 중퇴 후 술집에서 일하고 있었음.
암튼 어느 날 학교 끝나고 어디 건물 뒤에서 담배 피고 있었는데
B가 오토바이 타고 지나가다가 나 보고 뒤에 타라고 함.
그래서 어디 가냐니까 집에 가서 밥 먹을 건데 같이 먹자고 했음.
그렇게 오금동에 있는 B네 집을 처음 가봄.
B네 집은 빌라 1층이었는데 1층에는 부엌과 방 2개가 있었고
특이하게 집 안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었는데
지하에는 좀 큰 방 하나가 있었다.
근데 집에 들어서자마자 담배냄새랑 뭔가 썩는 냄새가 진동을 했고
집안이 엉망인게 전혀 살림 같은 걸 안 하는 거 같았음.
그래서 물어보니까....
B네 엄마는 술집 나가는데 알콜중독자고 새벽에나 들어온다고 했음.
(나중에 알았는데 올 때마다 남자가 바뀜)
그리고 B는 술집에서 일하면서 고딩 동생 뒷바라지를 하고 있었음.
암튼 그렇게 라면 끓여서 찬밥이랑 먹고 있으니까
현관문 열리면서 우리 또래 애들이 하나둘씩 자기 집처럼 들어오더니
자연스럽게 지하로 내려감.
그러더니 좀 있다가 여자애들이 술병 양손에 가득 들고 나타나서 합류함.
그렇게 지하로 내려가니까 충격이었던게
지하 방 입구에 100리터 쓰레기봉투 존나 큰 게 있었는데
그게 전부 다 담배꽁초로 가득 차 있었음.
그리고 해 지니까 지하방 구석에 조그만 티비 켜놓고
열 명 정도 애들이 둘러앉아서 떠들며 술을 마시기 시작함.
근데 시간 지나면서 점점 애들 늘어나더니
나중엔 스무명이 넘어서 다들 따닥따닥 붙어앉아서 마셔야 됐음.
그 중 여자애들이 3분의 1정도였고
대부분 학교 안 다니고 알바하거나 삥뜯고 다니거나 뭐 그런 애들.
근데 얘기해보니까 진짜 정상적인 집안, 정상적인 인생들이 하나도 없었음.
대충 기억나는 것만 해도
친오빠한테 임신당해서 가출한 애
가스통 배달하다가 경찰차 전복시키고 소년원 갔다온 놈
자기 때리던 선생 패고 자퇴한 놈
왕따 시키던 여자애 소화기로 머리 깨고 퇴학당한 애
암튼 그런 애들이 모여서 다들 줄담배 피면서 술 존나 마시는 거임.
그러다가 새벽 되니까 어디서 이불 잔뜩 가져오더니 하나둘씩 쓰러져 잠.
그렇게 나도 다음날 학교가야 되니까 억지로 자는데
내 옆에 어떤 여자애가 딱 붙어 있었음.
나보다 두 살 많았는데 이름도 모르고 지금은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그냥 가슴이 존나 컸던 여자애.
암튼 낯선 환경과 이불에 밴 쩐내 땜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계속 뒤척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걔가 그만 뒤척이라는 듯이 내 등을 토닥토닥 아주 천천히
두드리기 시작함.
그런데 그러니까 마음이 안정되면서 잠이 솔솔 오긴 개뿔이
바람만 불어도 고추가 남산 위 소나무처럼 철갑을 두르는 나이에
여자애가 등을 만지니까 진짜 어어어 하면서 고추가 교복바지를 뚫을라고 하는거임.
근데 내 숨소리 땜에 그랬는지 뭔가 자세가 불편해서 눈치 챈 건지
얘가 갑자기 손을 더듬더듬 하면서 등에서 내 배쪽으로 들어오는 거임.
그래서 내가 반사적으로 몸 확 웅크리면서 막으니까
킥킥대면서 웃더니 아주 처어어언천히
주변에 다른 애들도 다 몸 닿은 채 자고 있으니까
걔들 안 깨울라고 한 건지 간을 본 건지 몰라도
진짜 아아아아주주주주 처어어언천히
한 체감상 40분 정도 긴 시간 동안 배에서 바지속까지 손이 들어옴.
손끝이 밀리미터 단위로 천천히 들어오니까
아 그거 어떻게 막지도 못하고 반항도 못하겠데.
그렇게 진짜 오랜시간 끝에 그 여자애 가느다란 손가락이 내꺼 끝에 딱 닿았는데
시바 이미 거기는 마몽의 샘처럼 쿠퍼액이 번들거리고 있었고
그 처음 알게된 여자애 손가락과 미끈대는 쿠퍼액과 감각 초예민한 그곳이 마찰되면서
나도 모르게 윽윽 신음이 나오기 시작한 거임.
그런데 그 순간.
그 여자애가 몸을 확 숙이면서
내 입술을 덮침.
그러니까 신음을 내지 말라는 뜻인지
키스가 하고 싶었던 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렇게 뭔가 쓰고 담배냄새 잔뜩 나는 그 입술 사이로
혀가 들어오다 만 채로 내 입술을 핥는데
아 진짜 미치겠는 거임.
다른 애들 깨면 시발 몰매를 맞을까
존나 놀림감이 될까
경찰에 신고를 당할까
오만 걱정 속에 여자애가 갑자기 내 손을 살며시 잡더니
자기 쪽으로 끌고 가는데
시벌 후끈하게 습기 찬 가랑이 쪽에서 손등에 거슬거슬한
느낌이 나는 거임.
와 진짜 그 순간 고추가 팬티 비집고 교복 밖으로 솟구치는데
여자애가 그걸 손가락으로 살짝 잡아서는 자기쪽으로 천천히 끌어당기기
시작함.
근데 진짜로 양쪽이고 위아래고 애들 다 겹쳐져 자고 있고
이거 도저히 뭘 어떻게 할 수 없는 각인데
인체가 존나게 신비한 존재인게 그 상황에서도 어떻게 어떻게
내꺼 끝에가 거슬거슬한데까지 닿는데까진 성공함.
아 밥와서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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