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오면 대기시간 서너 시간일 거라면서
똑닥으로 예약하라고 안내를 해주더라구효

비대면진료 앱들이 있는 건 알았지만
의료 민영화의 단초가 될 것 같아서 거들떠도 안봤는데

도대체 뭐길래 예약을 받는데 특정 앱을 써야만 한다고 하는가 봤더니
병원에 키오스크 들여놓은 그 시스템에 리모트에서 예약대기 걸어놓는 기능까지 넣어놨네효
근데 그 예약 기능을 쓰려면 회원가입하고 1년에 1.1만 원을 내라고...

좆같아서 홀로 보이콧하고 있는 배민 같은 배달플랫폼은 그나마
없던 가치라도 (일반 매장과 배달 기사의 연계)
약간은 만들면서 돈을 떼어먹지만

소아과 자체가 모자라서 대기를 하게 되는 걸
앱으로 예약하기 위해서 또 수강신청 클릭질을 하게 만들어놓고

근본 문제는 해결하지도 않으면서
한 꺼풀 플랫폼 레이어를 얹어놓고 돈을 번다는 게
진짜 뭐랄까... 장사치스러운 마인드다 하는 생각이 드네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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