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금액이였으면 계좌 압류부터 하나하나 쪼이면 되는데
35만원 이라는 사기금액으로는 신불자 만든것만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이 33 쳐먹고 35만원 때문에 신불자 되는 ㅄ 인생...)
민사소송 시작으로 대략 2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소송 비용은 25~30정도 쓴거 같습니다. 승소하여 소송비용도
사기꾼에게 받을수 있지만 ㅎㅎ 연락도 안되고 답이 없습니다.
밑에는 사기 당하고 대략적인 과정 이며 또 밑에는 대략적인 설명 첨부 합니다.
(전 변호사도 전문가도 아닙니다. 그냥 일반인이 직접 소송하면서 겪은점이니 참고만 하세요.)
1. 중고나라 사기당함
2. 경찰서 방문 신고
3. 형사재판
--------------------------------------- 여기까지는 경찰이 해줌
4. 민사소장접수
5. 민사재판
6. 민사재판 판결문 나온후 6개월뒤 채무자불이행자명부 (신불자) 등록 신청
7. 채무자불이행자 (신불자) 명부 등록
--------------------------------------------------- 4~7 까지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자신이 해야됩니다.
1. 중고나라에서 35만원 사기 당했습니다.
2. 바로 다음날 국민은행 들려서 지급정지 신청했지만 불가능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경찰서 들려서 조서 적고 신고했습니다.
3. 신고하고는 경찰에게는 어떠한 연락도 없습니다. 이후 제가 형사한테 연락해서
사건번호라는것도 알게되고 이후 재판날짜 그리고 재판결과 까지 알게됩니다.
(같은 시기 사기 3건을 같이 쳤지만 집행유예 때리는 대한민국 좋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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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첫째가 태어나고 육아 때문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2년뒤에 정신차리고 숙원의 일인 민사소송을 시작할려고 알아보니......
!!! 형사재판 결과나온 후 2년안에 민사소송을 해야지 유효한것을 알게됩니다 !!!!
이미 기간이 20여일 지났고
이전 겪은바 사기꾼은 그냥 잠수 탈게 뻔해서 돈날린다 생각하고 민사소송 시작합니다.
요즘 전자소송 사이트에 너무 잘되어 있어서 집에 앉아서 민사소송 시작 및 결과
여러가지 정보를 손쉽게 볼수 있고 처리 할수 있습니다.
4. 전자소송 사이트에서 민사소송 소장 접수후
시간은 꽤나 많이 걸립니다.
사기꾼 정보를 몰라서 처음 사기금액 입금했던 은행에 사기꾼 정보 요청하고
또 그 받은 정보로 동사무소 가서 사기꾼 초본 뽑아서
현재 거주지역등 정보를 알아내서 모두 제출합니다.
5. 모든 서류 제출후 한참 기다리면 재판 일정이 잡힙니다.
일반적으로 재판이 열리면 사기꾼과 재판장에서 조우 할수 있지만
우리의 사기꾼은 오늘도 잠수를 탑니다. 난생 처음으로 재판장에서 판사님을 뵙습니다.
재판은 5분도 안걸립니다. 바로 원고 승 승소하게됩니다.
6. 민사재판에서 승소를 하면 매년 원금에 몇% 이자 까지 차근차근 붙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사기꾼은 당연히 연락도 없고 줄생각도 없지요.
그래서 채무불이행자명부 (신불자) 에 등재해서 앞으로 사회생활 못하게 해야죠.
민사소송 판결 6개월 후에도 돈을 주지 않으면 채무불이행자명부 (신불자)에 등록할수 있습니다.
이 또한 전사소송에서 편하게 신청할수 있습니다.
7. 이후 또 몇개월을 기다리면 채무불이행자명부 (신불자)에 등록이 됩니다.
이로써
33살이나 처먹은 우리의 사기꾼은 단돈 35만원 때문에 신불자가 됩니다.
자기 이름으로 대출, 신용카드 등 어떠한 제대로된 사회생활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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