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김
2024년 4월 16일 오전 9시부터 24시간 한정 공개할 작품은 다큐멘터리 ‘그레이존’(감독 주현숙, 40분)입니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를 연출한 주현숙 감독은 세월호 참사를 겪은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당신의 사월’을 제작한 바 있습니다. ‘그레이존’을 통해 감독은 참사 현장에 있었던 당시 언론인들을 목격자로 만나고, 그들에게 세월호 참사가 주는 책임감이 무엇이었는지 과감하게 질문합니다.
2014년 이후 1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반복되는 참사를 앞에 두고 언론인들은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요. 그런 언론인들을 두고, 감독은 왜 ‘그레이존’이라는 제목을 붙여야 했을까요. 2014년 4월 16일 이후 10년, 그날 이후 우리 사회는 한 발자국이라도 더 앞으로 나아갔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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