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바이는 역시 음악이 하고 싶어서 버클리 음대에 진학해요
그리고 프랭크 자파에게 그의 음악을 채보한것과 커버한걸 보내요
프랭크 자파의 음악을 좋아했나봐요
프랭크 자파는 그걸 받아보고 뭔가 삘이 왔는지
스티브바이를 자기의 음악을 채보하는 사람으로 고용합니다
'대부분은 기타솔로를 따는 일이었어요. 가끔은 드럼파트도 있었구요.
Frank가 기타를 치고 Vinnie Colaiuta가 드럼을 쳤어요.
이 둘은 점심을 먹으면서 많은 리듬과 이상한 프레이즈를 실험하곤 했어요.
내게 주어진 일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식으로 이걸 받아적는 거였어요'
-스티브 바이, https://www.vai.com/tempo-mental/
그러니까 18살짜리 (재능있는) 따까리한테
자기들 잼하고 노는걸 듣고 악보에 옮겨적게 했던거에요
그러다가 20살때 스티브바이는 오디션을 보고 프랭크자파 밴드의 정식멤버가 됩니다
아마도 프랭크 자파는 스티브를 귀여워 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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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자파는 천재라는 평가를 받았어요
'Everybody that was considered a genius, from The Beatles to Brian
Wilson, looked to Zappa as the genius -Alice Cooper'
'비틀즈부터 브라이언윌슨(비치보이스)까지 천재라고 여겨지던 모든이들이
자파를 천재라고 생각했다 -앨리스 쿠퍼'
그리고 62장의 앨범을 냈어요
어디선가 천재와 범재의 차이는 다작을 할 수 있는가의 차이다 라는 말을 들었는데
자파는 정말 다작했어요 아마도 그에게는 음악하는게 쉬워서 그랬지 않았을까
손을 안댄 음악 장르가 없을정도로 다양한 음악취향과 연주 및 작곡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프랭크 자파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땐 귀에 잘 안들어왔어요
분명 사운드는 좋은데 캐치한 부분이 좀 적다라고 해야하나
좋은건 엄청 좋은데
어떤건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하나 싶기도 하고
그러다가 어느날 어 좋네? 라는 생각이 들은 노래들은
대부분 보컬이 있는 노래보다 연주곡들이었어요
보컬이 있는 노래들을 들어보면
아마도 자파는 스탠딩코미디언 기질이 좀 있지 않았나 싶어요
기타리스트와 락뮤지션에 한정하기에는 그릇이 너무 컸던
음악가나 작곡가라는 말이 더 어울렸던 자파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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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짧게 하나만 더
프랭크 자파하면
딥퍼플의 스모크 온 더 워터 얘기를 안할 수 가 없어요
노래 자체가 1971년에 스위스에서 프랭크 자파가 공연하던 공연장에서 불이난 이야기 거든요
앨범을 녹음하기 위해 스위스 몽트뢰에 있던 딥퍼플은 그 화재를 똑똑히 목격했어요
'제가 그 때까지 본 것 중에 가장 큰 불이었어요 - 로저 글로버(베이스)'
스모크 온 더 워터는
얼마나 큰 불이었는지 제네바 호수를 타고 물위로 연기가 떠 내려와서
제목을 그렇게 붙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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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자파 노래중에 좋아하는
Frank Zappa - Peaches En Regalia (1969)
오랜만에 듣는 고전
Deep Purple - Smoke On The Water (1972)
우왕 느끼해 하면서 느껴버린
Steve Vai - Tender Surrender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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