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희망의 상징이라면, 배트맨은 공포의 상징으로 범죄자들의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에 집중한다는 것을 비주얼 젹으로 아주 잘 보여줌
영상으로 설명하는 과정이 다소 1차원 적일 수 있지만 시발 이게 존나 멋짐.
내가 씨발 존나 세고, 존나 빡쳐있고, 걸리면 다 뒈진다.
라는 느낌을 엄청나게 뿜어냄.
이 번 배트맨 영화를 보면 여태까지 배트맨은 그냥 만화책이랑 장난감 팔려고 만든 영화 느낌임.
2. 탈 것에 대한 재미
탈 것 이라고 해 봐야 오토바이와 배트카가 끝이긴 함.
근데 이 배트카가 존나 개쩔음.
여태 까지 나왔던 배트카는 디자인 적으로 멋질 수도 있고 텀블러 처럼 거대한 탱크 같은 느낌도 괜찮지만 이번 배트카는 존나 씹마초임.
오히려 부시고 점프하고 난리 굿을 하던 텀블러보다 박력넘침.
현실적인 자동차 사이즈여서 그런지 "오 멋있네." 정도로 끝나지 않고,
"씨이이이이발 존나 멋져! 나도 하나 가져보고 싶어!!!"
라는 가슴을 뛰게하는 그런 갬성임
(머스탱이나 챌린저 하나 사고싶다...)
자동차가 뒤에서 불을 뿜는가? Yes
자동차 캐리어 경사를 타고 점프 하는가? Yes
자동차가 불길을 뚫고 나오는가? Yes
게이같이 자동차에서 무기를 발사 하는가? Never
오토바이의 경우에는 막 멋있다기 보단 오토바이를 타고 드라이브 하는 의미와 느낌을 잘 살렸다고 생각함.
혼자 타기도 하고, 함께(각각) 타기도 하는데 그 시점들의 감성을 잘 표현한 것 같음
3. 아쉬움
초반, 중반 정도 까지 임팩트 있는 영상과 연출들이 꽉꽉 들어차 있다보니 후반부로 갈 수록 좀 늘어지는 맛이 있음.
영화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 내용들이 꽤 많아보였고 그걸 모두 설명하려 한다는 마음을 지울 수가 없음.
배트맨 = 공포, 복수
라는 공식을 마지막에 흐려 놓은 것도 아쉬움을 넘어서 짜증날 정도임.
4. 총평
도대체 다른 배트맨과 뭐가 다른가? 라는 평은 납득할 수 없음.
확실히 재미있고 훨씬 임팩트 있었음.
이정도면 솔직히 마블 영화보다 훨씬 재미있다고 생각함. 마블이 프렌차이즈면 디씨는 셰프 레스토랑 느낌으로 매력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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