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감독이 내가 전하고자 했던 메세지는 그딴게 아니였어!!라면서 절규를 하기위해 만든 영화같습니다
연출을 관객과 영화를 떨어뜨려 놓기위해 집착적으로 제4의 벽을 2,3겹 쌓습니다.
아마 1편에서 나온 논란들이 감독을 자극시킨게 아니였나 싶을정도로 아서에게 현실을 자각시키고 관객에겐 제3자를 넘어선 4,5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게 너무 흥미로울 지경이네요.
1을 안좋게 봤던 제 입장에선 너무나도 잘 제작했지만 마무리가 좀 아쉽네요.
좀 더 아서가 사회의 시스템에 의해서 심판을 받는데 끝까지 아서는 현실 자각 못하고 망상에 빠져있다가 죽기직전 현실을 깨달았으면 사회의 혼란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고담의 개연성도 살리면서 인셀들에게 현실도 자각 시킬수 있었겠다 싶지만
보고싶은것만 보고 받아들이고 싶은 것만 왜곡해서 받아들이는 인셀들을 위해서 좀 억지로 아서를 현실자각 시킨게 아닌가 싶네요.
여튼 1에서 더러웠던 기분이 어느정도 씻겨져내려갔지만 마무리가 매우 아쉬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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