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일을 시작해보려니까 막막하고. 집 근처엔 내 경력만큼 연봉 맞춰주는 곳이 없음
무엇보다 예전 상사랑 같은 지역에서 마주치는 게 너무 싫어서 아예 타 지역에 있는 장애인 생활시설로 옮김
사실 복지관에 있다가 생활시설로 온다는 게 커리어적으로 아주 좋은 선택은 아니라는 거 알지만,
당장 먹고살려니 어쩔 수 없고,근데 막상 와보니까 현타가 너무 심함
같이 일하는 직원들 업무 수준이나 문화적인 마인드가 나랑 너무 안 맞고 낮게 느껴지니까,
'나도 수준이 똑같아서 여기까지 흘러 들어온 건가' 싶은 생각에 자괴감도 들고...
일단 돈은 벌어야 하니까 버티고는 있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음
여기서 공부 더 바짝 해서, 실력 쌓고 반드시 더 나은 곳으로 이직할 마음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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