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크로와상 맛집을 쳐서 찾은 두 곳이었습니다.
1. 서래마을 곤트란 쉐리에
뭔가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외관에 내부 빵 정렬이나 분위기도 고급 맛집 분위기를 뿜어냈습니다.
크로와상이랑 오쇼콜라를 먹어봤는데, 여기 크로와상은 겉은 파리크라상의 크로와상이랑 맛이 비슷한 바삭하고 건조한 느낌(닭으로 치자면 크리스피 같은?)이었고 안은 파리크라상과 반대로 부드럽고 빠다맛이 약간 있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패스츄리 형태의 크로와상을 좋아해서 제 입맛에는 파리크라상보다는 조금 맛있는 정도? 였습니다. 오쇼콜라안에는 초콜릿이 들어있던데 나름 맛이있었네요. 그래도 뭔가 또 찾아가고 싶은 정도의 맛은 아니었습니다. 가격대도 2,700원으로 저렴하진 않았고, 아메리카노가 많이 맛이 없었네요. 지나가다가 눈에 보이면 그냥 한 번쯤은 들릴만한? 그런 곳입니다.
2. 코엑스 뺑드빱빠
여타 유명 빵집에 비해 평균 500원 정도 저렴하더군요. 하지만 실내 쇼핑몰인 코엑스 특성상 매장 내부에서 먹기 좋은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여하튼 여기서도 크로와상을 사서 먹었는데 여기는 곤트란 쉐리에보다는 패스츄리의 겹이 더 살아있는 느낌이었고 바삭바삭한게 제가 추구하는 크로와상에 더 적합했습니다. 더불어서 할로윈 바게뜨라는 여기 대표 빵을 먹어봤는데 그다지 달지 않고 담백한 호박맛에다가 고소한 바게뜨가 어울려서 먹을만한더군요.
그렇게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진 않았지만 시식을 하고 있어서 먹어보니 대체로 맛은 괜찮았습니다.
ps. 아직까지는 그래도 63빌딩 1층에 있는 그 빵집의 크로와상이 가장 맛있었어요. 아니 제 입맛에 가장 잘 맞았네요. 오늘 같이간 동행인은 담백해서 1번 빵집이 괜찮았다더군요. 전 뭔가 바삭하고 기름진 느낌?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홍대쪽에 크로와상 팩토리가 맛있다는데 일요일은 문을 닫는다더군요.. 그래서 다음주 토요일에 박살내고 후기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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