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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005-08-12 17:17]
호텔 레스토랑들 `어깨`에 힘이 빠지고 있다. 그동안 호텔 레스토랑은 고급 한정식집과 견주어 가격에서 결코 싼 편이 아니었지만, 주5일 근무제가 확대되면서 문턱을 낮추고 있다. 우선 가격이 내려가고 맛은 높아졌다.
뷔페요리 가격은 기존 5~6만원(1인당)에서 최근 3~4만원으로 `거품`을 제거했고, 세계적 진미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도 방학철인 요즘 집중되고 있다. 비즈니스 접대용으로도 좋고 연인, 가족과 함께 하기에도 적합하다. 특히 강북지역 호텔 레스토랑의 변신이 눈에 띈다.
# 가족과 함께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 `파크뷰`(02-2230-3374)는 `세계 여름음식 뷔페`가 한창이다. 멕시코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요리 등 세계적 별미가 한 자리에 모였다. 매콤한 쇠고기 쌀국수 볶음과 영계 구이, 뉴욕 스트립, 양갈비, 전주비빔밥과 같은 다종다양한 80여 종 요리가 입을 교란한다. 산해진미다. 실록이 더해가는 푸른 남산과 인공폭포의 멋진 조화를 매치시켜 분위기를 한껏 살려낸 것도 이곳만의 장점. 점심과 저녁뷔페가 1만8000원(어린이)~3만 8000원(어른)대로 저렴해 가족들의 발걸음이 크게 늘었다.
이 호텔 이주희 홍보주임은 "종합 뷔페가 부담스럽다면 하나의 요리가 저렴한 가격대에 선보이는 일품요리(1만5000원부터)를 추천한다"며 "세계 여러 나라 와인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모임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세종호텔 `은하수`(02-3705-9141)도 어른들이 좋아할 100여 종의 한식뷔페가 입을 즐겁게 하는 곳이다. 매년 정월 떡잔치, 봄나물 축제, 팔도요리잔치, 송년뷔페 등 계절 별 다양한 테마메뉴를 선보이면서 명성을 얻었다. 재작년 국제요리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한 맛집 답게 각종 모임과 친목모임, 외국인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다른 뷔페와 달리 연회실을 따로 갖추고 있어 오붓하게 대화 나누기에도 좋다. 어린이 2만원. 성인 3만 4000원.(점심 기준)
# 연인과 함께 여의도 63빌딩 59층에 자리한 `워킹온더클라우드`(02-789-5904)는 연인들의 차지다. 서울에서 제일 높은 조망권을 가진 곳으로, 남산과 맞먹는 높이(240m)에서 구름 위의 식사가 가능하다. 한강의 도도한 물결과 함께 시야를 넓히면 강남의 무역센터와 타워팰리스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스카이라운지 치고 메뉴도 저렴하다. 폼 잡고 먹기엔 샐러드바(1만8000원~3만2000원) 이용이 적당하다. 전채와 디저트, 더운요리 등 모두 30여 가지 요리가 제공되는데 양송이 요리와 훈제연어, 훈제 가슴살, 석화 요리 등이 나오며 5종의 치즈케이크와 후르츠 펀치가 후식으로 제공돼 여성고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김지만 기자(manji@heraldm.com)
에이쪼꼬만소모임인데별제제안가하겠지ㅣㅣㅣㅣ
김지만기자화이팅ㅇㅇ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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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여기 어떤가요? 혹시 가 보신 분들 있으시면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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