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올드크로와상팩토리를 갈 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분위기 좋게 생긴 빵집이 있어서 들렀습니다.
모든 직원이 일본사람인 것 같더라구요. 한국말이 되게 서투르고 여자분들은 정말 일본인 특유의 귀여움이 묻어있었습니다.
일본 장인의 빵집이라는 모토인 것 같은데, 빵맛은 뭔가 장인 느낌의 맛은 아니었어요. 크로와상이랑 단팥빵을 사먹었는데, 특별한 느낌은 없었습니다.(판매원에게 물어보니 여기 야끼소바 빵인가? 그걸 추천해주더라구요. 그게 메인인가봅니다.)
하지만 여기는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분위기가 아주 좋아요. 빵 뿐만 아니라 식사도 제공하는데, 꼭 한 번 여기서 식사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은은한 조명, 이국적인 분위기 빵집에서 데이트를 한다면 반드시 이곳에서 하고 싶다라고 느껴질만큼 깔끔하고 좋은 느낌입니다. 사내새끼라면 여자분 데리고 가시면 좋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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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올드 크로와상 팩토리
상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전통 크로와상입니다. 크고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고. 매장 안에서 먹을 수 없고 take out만 가능하더라구요. 매장의 내/외관의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는데 왜 매장 안에 먹을 수 있는 곳을 안만들었는지 의문입니다. 여기서는 사진에있는 오리지널 크로와상이랑 올드 소시지 크로와상을 먹어봤는데, 올드 소시지 크로와상이 많이 맛있더군요. 크로와상의 경우는 기름진걸 좋아하다보니 (그렇다고 막 기름 뚝뚝 떨어지는걸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생각보다 많이 건조한 여기 크로와상은 별로였습니다. 가격대비로 봐도 아주 별로 였어요.
하지만 크로와상이라는 이름이 붙은 여러종류의 빵이 있었는데 오리지널 크로와상 빼고는 다 맛있어보였습니다. 다음에 한 번 가서 오리지날 말고 다른 종류를 먹어봐야겠어요.
여기는 대체적으로 빵가격이 높습니다. 오리지날 크로와상이 기본인데 3,300원이니 뭐 말 다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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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사동 가로수길 도쿄팡야
신사동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많길래 한 번 들어가봤습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빵 옆에 인기순위가 적혀있더라구요. 그래서 크로와상이랑 인기1위라고 적힌 카레빵을 구입했습니다.
크로와상은 파리크로와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동급 혹은 그 이하입니다. 크로와상 맛있는 집이 그렇게 많이 없네요..ㅠ
카레빵은 의외로 맛있더군요. 점원한테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자기도 카레빵이 젤 맛있다더라구요. 하지만 역시 다른 빵집과 마찬가지로 커피는 맛이없습니다. 맛으로는 그다지 추천할만한게 없네요. 굳이 다른걸로 추천 하자면 매장안에 햇살이 따사롭게 들어와서 기분은 좋더라구요. 매장 인테리어도 빵 구성도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 많은 연인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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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맨마지막 사진 두개는 리스본과 바르셀로나에서 먹었던 크로와상입니다. 진짜 시발 이 맛을 찾으려고 서울 유명한 빵집은 다 돌아댕기고 있는데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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