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빨간색 나오는 큰 차가 별로 없습니다 .
국산은 전멸이구요(카니발은 애초에 제외)
트레버스는 최고 트림 가야 나오는데 좆구린 뻐킹 미국식 와인컬러입니다.
그럼 그체L이랑 익스밖에 안남아요.
티구안 빨간색 예쁜데 올스페는 왜 안들여오냐!
뭐 그래도 색깔은 좀 양보할 수 있죠.
쥐색도 예쁘니까. 펠리 메뚜기 녹색도 이쁜 편이고.
XT6 금색도 예쁩니다.
흰색, 검은색만 아님 됩니다.
이제 나머지를 봐야하는데,
일단 펠리는 시승기에도 적었지만 옵션이 많은데 다 뭔가 어설퍼요. 어정쩡함. 화면 길이 긴 대신 위 아래 좁아서 실제 화면은 작다던가, 사이드 깜박이 캠 쓸데없다던가, 장난치는 갓 같은 통풍 시트라던가.
거의 유이한 장점이 의자 자동으로 맞춰지는거랑, 주차장에서 리모컨으로 차 빼는거.
그 외는 다 익스한테 밀렸습니다.
일단 엔진이 3.8 자연흡긴데 2.3 터보 익스보다 세금 많이 나오고 힘은 딸려요. 디젤 사면 되지 않냐구요? 내연기관 사는 것도 시대착오적 느낌 드는데 디젤이라뇨 핫핫.
그리고 펠리는 전륜인데 익스는 후륜구동의 4륜. 눈길 뺑뺑이 돌아본 입장에선 그래도 4륜 땡겼어요. 기본 타이어가 4계절인 것도 좋고.
포드가 잔고장은 많아도 동력계통 내구도 좋은 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현대 내연기관은…이제 부서도 없어…
뭣보다 와꾸가 익스가 더 맘에 들었습니다.
게으른 미국 놈들 앞으로 한 7년은 와꾸 안바꿀거고.
근데 가격 차이가 펠리 풀옵 대비 550만원 차이라 허허.
이제 담주면 차 가지러 갑니다.
신차사면 뭐 해야할 지 추천 좀 헤헤
아이 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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