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이 시끄러워 잠에서 반쯤 깸.. 뭐 대충 남자가 여자가 주차하는거 봐주는 상황...
만사가 귀찮아 다시 잘려고 눈감았는데,
제 차를 툭하고 박음... 잠결이라 아 귀찮아.. 하고 다시 잠... (진짜 살짝 박은...)
잠결이라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는데, 또 툭하고...
짜증이나 화보다도 아 쫌 잠좀자게 제발 가만 놔두라고.. 이런 느낌이라..
애써 무시하고 눈 감음...
근데, 이번엔 쿵하고 박음.. 차가 흔들릴정도로...
잠 다 깸.. 근데, 웃긴게, 누워있는 상태로 지금이라도 나가봐야 하나....
지금까지 무시하다 이제서야 나가서 뭐라고 하는것도 웃기지 않나?
이러고 고민하는데, 드디어 주차 끝났는지, 여자가 남자한테 이거 어떻게 해?
그냥 가? 이러니깐 남자가 그냥 가. 멀쩡한데, 뭐.. 이러는 거임..
그 말 듣고 멀쩡하다는데 나가는것도 좀 그렇네 하고 다시 눈 감음
뭐 망가졌으면 관리사무소에서 CCTV확보하고 차에 블박도 있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몇 시간후 다 자고 일어나서 살펴보는데, 내차에 원래 기스가 많기는 하지만,
도대체 어딜 박은건지 당췌 확인이 안 됨. (너무나도 멀쩡)
그래서 그냥 없던일로. ㅋ
잡담 | 1281명이 읽었어요. 18.97.14.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