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은 8500명 좀 넘게 왔었구요...
농구는 오리온스 홈경기 2번 본게 전부라...
잠실에서 보는거는 처음이기도 해서 나름 기대하고 갔었습니다...
SK는 학생구장을 쓰고 삼성은 실내경기장을 써서
홈구장을 다르게 쓴다는게 저에겐 좀 인상깊었습니다...
경기 시작 전에 선수소개할 때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처럼...암전을 한 후에 선수소개를 하더라구요...
(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004년 이승엽 퇴장경기가 저의 두번째 야구장 직관이자 현재까지 마지막 직관입니다)
실내경기라서 낮에도 100% 암전이 되는데다 LED전광판으로 인해 좀 멋있더라구요...
축구장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선수 소개 한 후에 치어리더랑 하이파이브 같은거 하면서 들어오는 것도...
(개인적으로 축구에서도 저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건데...선수 이름 부르면 선수가 동시에 등장해서 분위기를 극대화시키는 형태로요...뭐...규정이나 이런 것 때문에 안 되겠죠;;;)
일단 경기 자체는 좀 일방적으로 삼성이 LG를 몰아부쳤습니다.
4쿼터에 그나마 많이 따라와서 8점차까지 따라오긴 했었는데,
그게 거의 최소 스코어 차이였던걸로 기억이 되니까요...
1쿼터에는 더블스코어도 났었고...(2쿼터에도 더블스코어가 났던 것 같기도 하고;;;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잠실구장 3층에서 봤는데 경사가 후덜덜해서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뭐 이런 생각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삼성에서 요즘 가장 인기있는 선수는 확실히 이승준 선수인 것 같더라구요...
골 넣었을 때 환호가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크더라구요...
구단 상품파는 곳에서도 이승준 유니폼을 메인으로 걸어놓고 팔고 있었구요...
이 때 당시만 해도 LG가 오리온스와 승차가 적어서...저는 그냥 오리온스 때문에 삼성응원하며 봤었습니다...6위안에 들길 바라며;;;
그리고 뭐...
이미 레게에서 보셨겠지만...아이유...
농구장에서도 라이브로 노래 불렀던걸로 기억이...
폰카로 찍어봤는데 화질도 구리고 해서...못 쓰겠네요ㅠㅠ
아...동영상으로 찍어서 날려먹는 멍청한;;;
포인트 날라가서 그동안 스포츠 게시판에 글 못 쓰고 있어서 꽤 많이 늦은 직관 후기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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