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 이 리그초중반 기선제압에성공해서 1위로 마무리하기는 했지만
리그 막판에서는 엄청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엿고
2위부터 8위까지도 조금씩의 전력차이는 있지만
매치업만 봐도 어떤팀이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인데
결국 현재상황이
LAL2 : 오클라호마2
달라스1 : 샌왕2
피닉스2 : 포틀랜드2
덴버1 : 유타2
로 3:0으로 쉽게가는 시리즈가 하나도 없는 상황이 와버렸네요
그런데 또 여기서 보면 LAL : 오클라호마 시리즈만빼고는 그다지 홈코트 어드밴티지로
홈코트에서 싹쓸이하는 시리즈도 없구요
개인적으로는 LAL이나 달라스같은경우에는 쉽게 시리즈를 가져갈거라고 생각했는데
득점왕 듀란트와 어린이들의 모임인 오클라호마와 관록의 샌왕은 무시하기 어렵군요...
시즌막판까지 2-5위, 6-8위까지 누가가져가나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팀들이니만큼
플옵시작부터 피가 튀기니 개인적으로 조금 싱거운 느낌이 드는 동부에 비해서(1-4위 와 5-8위간의 전력차가 사실 너무 많이 나긴하져) 똥줄을 살살 태우는게 아주 볼만하네요
94-95시즌에 7번시드로 올라가서 우승한 휴스턴이나 99-00시즌에 8위로 시작해서 결승까지갔던 뉴욕같은 하위시드의 반란이 오랜만에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네요
한줄요약: 올시즌 NBA PO 서부 똥줄타는게 볼맛나네...
p.s. 이번주 플옵의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피닉스 : 포틀랜드 3차전에서 42점을 쏟아부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J 리차드슨이었네요... 능력에 비해서 너무 플옵운이 없어서 9시즌동안 플옵을 두번째 경험중인 J 리치가 42점 융단폭격이후에 "내 인생 최고의 경기였다" 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쫌 감동적이었네여... 그리고 뻘소리 하자면 샌왕이 달라스 누르고 컨퍼런스 세미파이날에서 피닉스 만나서 플옵에서 한번만 발려줬음 좋겠음... 피닉스 전성기때마다 샌왕한테발렸던거만 생각하면 정말 눈물남...
p.s.2 피닉스 3위기념으로 2K10 을 피닉스로 했는데 시즌 막판에 아마레 부상으로 시즌아웃 이 개새끼들아ㅏㅏㅏㅏㅏㅏㅏ 나 플옵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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