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파여행의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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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2 18: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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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로 다들 우거지상을 하고 한숨만 쉬기 전에
그럭저럭 먹고 살 만한 집안에서 이십대를 맞이했던 저는
트렌디하게 유럽 배낭여행의 꿈을 안고 사진을 많이 찍겠다는
치기어린 일념하에 카메라만 존나게 싸들고
런던행 케세이퍼시픽에 몸을 싣습니다.
니콘 F4, F90x 투바디에 다섯개의 니코르 렌즈.
빠른 스냅을 위한 광각 똑딱이.
포지&네가 합쳐서 필름 200롤을 짊어지고
2주간의 지옥도를 거쳐왔었지요...
유럽여행에는 렌즈 한개만 들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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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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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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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헛짓거리입니다 미술관 구경이나 열심히 다니시고 랜드마크 스팟에서 인증샷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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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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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눈과 마음에 담았어야 할 부분들을 카메라 때문에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다음에 또 간다면 콤팩트 미러리스 하나 들고 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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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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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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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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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첫 배낭여행에서 M2 + 35즈마론(빌린거) 도둑맞음. (+ 여권)
여행중에 필름 20여롤 한국에 우편으로 보냈는데 귀국해보니 안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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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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