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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5 15:28:59 |
| [스포] 타짜 3 감상평 |
| 첨부 이미지 1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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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구성 : 사두충미
스토리 흐름은 나라가 애꾸로 바뀌면서 마돈나와의 연결고리도 약해지고
그에 따라 캐릭터들의 이름을 제외하고는 원작과의 상관관계가 매우 희박해짐
타짜 1편이 지금까지도 인터넷 밈으로 사랑받는 주 원인인 스크립트 또한
사투리가 되는 연기자들이 부족해서 그런지 전작의 톡쏘는 듯한 감칠맛이 다 사라진 김빠진 느낌
그래도 초반이 전체적으로 뱀머리급은 되는걸로 보아서 감독의 능력은 어느정도 있어보였는데
류승범이 죽고나서부터 막판에 영화가 갑자기 벌레꼬리 수준이 된걸로 봐서는
-. 중간에 연출/각본 관련 핵심 팀원이 바뀌었거나 발언권을 잃음
-. 투자자/배급사들이 무조건 올해 추석 개봉 해야 한다고 지랄
-. 돈이 부족
중 하나 또는 복수의 이유가 있는것으로 보임.
2. 캐스팅 : 누구세요?
주조연 모조리 다 어벤져스급 캐스팅이었던 타짜 1
질보다는 화제성을 중시했었지만 그래도 네임밸류가 어느 정도는 있었고
유해진이나 김윤석이 출연하면서 전작과의 연결고리는 어느정도 유지해준 타짜 2와 비교해서
전작과의 연결성도 매우 희박해졌고 네임밸류도 많이 떨어지는 출연진임.
물영감이나 마귀 같은 빌런들은 나름대로 괜찮았으나
주연과 그 주변인물들, 특히 여배우들이 캐릭터성도 부족하고 연기력도 시원찮았음.
그나마 류승범은 자기 복제 연기라고는 해도 워낙에 그 방면에서 독보적인 양반이니 괜찮았는데
위에서 말했다시피 너무 빨리 죽여버림.
3. 총평
전작 팬들은 당연히 악평을 쏟아낼만한 영화
머리 비우고 볼만한 영화는 되지만 1편급의 센세이셔널함을 바란다면 그냥 안보는것을 추천.
쓸데없이 잔인한 장면들 때문에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도 아닌것으로 생각됨.
p.s 임지연 철벽방어
인간중독이나 간신을 생각해서 어느정도 기대는 했었지만... 안타깝습니다. 18.117.98.33 |
방화 | 6,166명이 읽었어요. 18.117.98.33 |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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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6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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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간사람 없었으면 도중에 보다나왔을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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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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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체도 전작과의 연결고리는 주인공이 짝귀의 사생아라는것 말곤 없긴했죠
여하튼 영화안보긴 했는데 보나마나 원작 3부의 핵심 요소 두가지다 빠질거라고 예상했는데 역시나 네요 그리고 원작은 오히려 타짜원작 4부작 중에서 과거인물엑스트라 정도 말고는 이야기의 중심인물들은 한명도 죽지않는 비교적 명랑(?)한 작품이었는데 영화에서는 그러질 않았나 보군요. 영화가 원작을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보지만 개인적으로 원작의 주된 주제요소인 NTR과 주인공의 폭풍성장이라는 요소가 빠지면 영화만의 오리지널 플롯이 쩔었어야 한다고 보는데, 류승범 나온영화치고 정말 볼생각이 안드는 영화는 또 처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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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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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원작에서는 건설회사로 성공한 고니가 나와서 짝귀-도일출 관계는 물론 벽강스님-나라 관계도 설명해줬습니다.
그런데 고니도 안나오고 영화 1편에서 벽강스님이 나오지도 않았으니 나라가 애꾸로 바뀌고 원작은 물론 전작과의 연결고리도 거의 사라져버렸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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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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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루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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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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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은 개무시한 영화였습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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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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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시에 배우 홍준표인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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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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